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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효능 알아봐요!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고구마!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구마는 정말 군침 돌게 만들죠.

 

고구마는 영어로 sweet potato라고 할 정도로 단맛이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구황작물로,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였지만 현대에 들어서 고구마는 다양한 효능을 갖춘 영양만점의 건강식품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게 쓰임새 많은 고구마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고구마 효능

1 항암효과

고구마 효능 중 하나는 항암효과로, 고구마는 '최고의 항암식품'입니다.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다른 식품의 식이섬유보다 흡착력이 훨씬 강해 각종 발암물질과 대장암의 원인으로 보이는 담즙 노폐물, 콜레스테롤, 지방까지 흡착해서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아 피부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조직의 세포가 딱딱하게 변질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각종 암을 예방해줍니다. 고구마의 속 색깔이 노란색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습니다.

 

또 다른 고구마 효능으로, 고구마에 들어있는 강글리오사이드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2 혈압을 낮춰줘요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콩, 토마토와 함께 칼륨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100g당 460mg)입니다. 고구마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피로를 막는 효능이 있습니다.

 

섭취된 칼륨은 체내에 머물지 않고 곧장 빠져나가는데 그런데 이때 나트륨도 함께 배출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도 내리고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으며 부종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고구마의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이러한 고구마 효능은 항콜레스테롤제인 콜레스티라민과 매우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변비 예방

고구마는 요구르트, 청국장 등과 더불어 변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식물성 섬유는 장을 자극하고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장을 깨끗하게 하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성분은 고구마 단면에서 나오는 하얀 유액 성분입니다. 이것은 고구마의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으로서,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가 변비에 효과적인 것은 식이섬유와 얄라핀의 효과가 어우러져 상승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지면 대변을 보는 시간이 단축되어 발암 물질과 대장 벽이 접촉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고구마를 섭취하면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고, 피부도 고와지겠죠?

 

4 노화 방지와 두뇌 발달

고구마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 피부와 혈관의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물에 씻거나 열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되는 성질이 있죠?

 

그런데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고 영양소를 잘 보존한다고 하네요. 고구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요리를 해도 70~80%가 보존됩니다. 비타민B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고구마 100g에는 1.3mg의 비타민E(토코페롤)가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나 혈관을 젊게 유지해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 예방에 기여합니다. 또한 두뇌 발달을 촉진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미용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다이어트 효과

고구마에는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니아신), 엽산, 판토텐산 등의 양질의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에너지 대사가 좋아져 비만을 막아줍니다. 또한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량 자체는 높은 편이므로 과식은 금물!

 

 

고구마 보관과 먹는 방법

좋은 고구마 선별법과 보관법

고구마는 모양이 곱고 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잔털이 많은 것은 육질에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맛이 떨어집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물렁하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병에 걸렸거나 상한 것으로, 맛이 떨어지며 냄새가 나거나 쓴맛이 느껴집니다. 고구마의 색깔은 엷은 것보다 진한 것이 좋으며 껍질 색이 진할수록 속이 노랗고 영양분이 많습니다.

 

고구마는 12~15도 정도의 실온에, 직사광선은 피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에 매우 약하므로 냉장고에는 넣지 않도록 합니다.

 

고구마 제대로 먹기

가능하면 고구마는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와 칼슘은 껍질에, 얄라핀은 껍질 바로 밑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라색 껍질에는 항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 효능을 완전하게 얻기 위해서는, 가급적 껍질까지 먹을 수 있도록 요리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는 김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김치는 여러모로 좋기도 하지만 나트륨이 과다하게 섭취될 위험이 있는데요, 고구마의 칼륨이 중화시켜주기에 균형을 잘 유지시켜 줍니다. 물론 생각만으로도 맛도 좋을 것 같네요!

 

주의할 점

고구마의 주성분은 당질이므로 비만이거나 당뇨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팁 하나!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잦은 까닭은 아마이드(amide)와 섬유소 때문입니다. 아마이드는 장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키며, 섬유소는 분해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만듭니다.

그러나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는 속설은 잘못이라고 합니다. 고약한 냄새의 주범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인데, 이 성분은 고구마와 무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구마 효능과 선별, 보관법, 먹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많이 먹지만 그 효능을 정확히 모르고 먹었던 고구마, 알고 보니 참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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